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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18:37 수정 : 2005.01.12 18:37

작년 출국 첫 900만평 돌파
외국인 입국도 사상 최고

지난해 외국에 나간 국민이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서, 국민 5명 중 1명꼴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2일, 지난 한해 출국자 수가 2003년에 견줘 23.7% 늘어나 사상 최고치인 913만93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외국인 입국자 수도 2003년에 견줘 23.5% 늘어난 575만54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나라별 출국자는 중국(234만5671명), 일본(173만9818명), 타이(75만6723명), 미국(70만6595명), 필리핀(37만8615명), 독일(14만4992명) 차례로 많았다. 전년도에 견줘 중국은 48.8%, 타이는 31.1% 늘어났으나, 미국은 7.1% 줄었다.

나라별 입국자는 ‘욘사마 열풍’ 속에 일본인이 전체의 42%인 242만6837명이 방문했고, 미국(57만8566명), 중국(41만2164명), 대만(33만8003명), 홍콩(14만6091명), 독일(5만8620명)이 뒤를 이었다. 입국자 증가율은 대만 52.1%, 중국 44.0%, 일본 35.5% 차례로 나타나 ‘한류 열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출국 목적별로는 관광·시찰이 467만9699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고, 상용(192만8683명), 유학·연수(39만3998명), 교포출국(31만3729명), 이민(8509명) 차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민은 전년도보다 19% 줄었다.

법무부는 “출국자가 늘어난 것은 주5일 근무제 확산과 2003년 유행한 사스로 외국 여행을 자제했던 잠재적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올해는 출국자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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