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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18:35 수정 : 2005.01.13 18:35

두 노총 17일 방북 일정논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르면 올해 가을 북한 노동자들과 함께 백두산을 오르는 등반 기행을 추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노총 대표단 4명은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대표적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쪽과 만나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 및 노동절 공동행사 일정 등의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날 화물선으로 남포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 자체 통일기금으로 마련한 7억원 상당의 아스팔트 재료인 ‘피치’ 2000t을 조선직업총동맹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피치는 백두산 진입로와 삼지연공항의 활주로 보수에 쓰이게 된다.

민주노총 박민 통일국장은 “양대 노총은 북한 노동자들과 만나는 민간 교류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며 “민족의 영산이라는 백두산에 노동자들이 오른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등반기행으로 앞으로 금강산 관광처럼 백두산 관광도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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