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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18:39 수정 : 2005.01.13 18:39

올 후기모집부터 50명 선발

서울대에 엠비에이(MBA) 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대 경영대는 13일 “기존의 경영학석사 과정의 일부를 분리해 ‘기업관리학과(가칭)’를 신설한 뒤 실무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엠비에이 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대학본부 쪽에 관련 방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영대 방안을 보면, 엠비에이 과정은 2005년도 후기모집부터 실무경력 3년 이상에 영어구사 능력이 있는 신입생 50명을 선발해 운영되며, 2년 동안 전일제(풀 타임)로 60학점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경영대는 1학년 과정의 경우 수강생 전원이 같은 과목을 같은 학기에 이수하는 표준화 과정으로 운영하고, 대부분의 과목을 영어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해외 명문 경영대학원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해외에서 2학기 이상 수강하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듀크 대학 등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해외 유명 대학의 교수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엠비에이 과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며, 한국 기업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강좌나 한국 경영이론 관련강좌를 개설하는 등 한국 특유의 교과과정을 개발해 외국인들의 지원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박오수 경영대학장은 “지난 2002년 이미 엠비에이 과정을 위한 교수 할당을 10명 가량 받는 등 교육부 쪽과 합의가 끝났지만,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지연됐다”며 “대학본부 쪽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엠비에이 과정 신설에는 별 문제가 없을 듯 하다”고 밝혔다.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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