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살인사건 용의자 자살

충남 천안시 성환읍 S금속공장 직원 2명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모(49)씨가 17일 오전 11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덕공원묘지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주변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엽총 1정과 극약이 들어있는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통 1개, 김씨의 아반떼 승용차 등이 함께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S금속공장에서 직원 신모(47), 빈모(49)씨를 흉기와 엽총으로 살해한 뒤 달아난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