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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0 00:38 수정 : 2005.01.20 00:38

이기묵 서울경찰청장

정부는 19일 서울경찰청장에 이기묵 경찰청 정보국장, 경찰청 차장에 최광식 전남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에 이택순 대통령 치안비서관, 경찰대학장에 강영규 경찰청 경비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김홍권 경찰청 차장, 하태신 경기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2명은 물러나게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역 안배를 고려한 균형 인사에 초점을 맞췄으며, 세대교체도 꾀했다”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1947년생인 김홍권 경찰청 차장과 하태신 경기경찰청장이 사임함으로써 세대교체를 꾀하는 한편, 각 지역 출신의 치안감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을 발탁해 조직 안정을 동시에 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묵 서울경찰청장은 충청, 최광식 경찰청 차장은 호남, 이택순 경기경찰청장은 서울, 강영규 경찰대학장은 영남 출신이다.

▲ 최광식 서울경찰청차장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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