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 학교의 다른 교사는 오 교사의 부인이 숫불갈비집을 운영하는 데 대해"오 교사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에는 누나의 도움이 컸으며 그 누님의건강상태가 나빠지자 오 교사의 부인이 음식점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사회일반 |
대필교사 툭하면 “검찰·정계에 아는 사람 많다” 과시 |
현직 검사 아들의 답안지 대리작성으로 물의를빚은 사립 B고 교사 오모씨는 평소에도 "검사와 국회의원들을 아주 잘 안다"는 식의발언을 자주 해 동료 교사들 사이에 묘한 갈등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학교의 한 교사가 2001년 보충수업비 횡령 등의 혐의로 교장을 고발했다 교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자 오씨는 "내가 S고 출신의 검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식의 발언을 동료 교사들에게 자주 해 `위세'를 은근히 과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 6월 이 학교 교장은 사기.횡령.사문서위조 등 4개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됐지만 같은 해 9월 불기소처분됐다.
한때 이 학교에 재직했다 자리를 옮긴 한 교사는 "B고교가 성과급을 지급할 때가 있었는데 오 교사는 낮은 등급을 받았었다"며 "당시 오 교사는 `교장이 어려울때 고향선배인 검사를 통해 도와줬는데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오씨에 대해 "자기 과시형의 인물로 고향 형님의 친구가 검사로있고 법조, 정계 등에 있는 고위 관료를 많이 알고 있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오 교사가 교장과 재단이 송사에 걸려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학교나교장에게 도움을 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말도 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그러나 문제가 된 해당 학생 학부모의 이름을 직접 들은 적은 없다"며 "다만 검사를 같은 고향 선배라고 하길래 동향 사람이냐고 재차 물었더니 `아니다, S고를 나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2001년 6월 송사에 휘말렸던 이 학교 교장은 "내게 혐의가 없어 불기소처분 됐을 뿐 오 교사의 도움을 받은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학교의 다른 교사는 오 교사의 부인이 숫불갈비집을 운영하는 데 대해"오 교사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에는 누나의 도움이 컸으며 그 누님의건강상태가 나빠지자 오 교사의 부인이 음식점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이 학교의 다른 교사는 오 교사의 부인이 숫불갈비집을 운영하는 데 대해"오 교사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에는 누나의 도움이 컸으며 그 누님의건강상태가 나빠지자 오 교사의 부인이 음식점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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