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
‘지하철 화재오인’ 방송에 승객들 대피소동 |
22일 오전 8시 14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에 진입해 서행하던 전동차 안에서 화재발생을 알리는 오인 방송이 나와 안에 있던승객 1천여명이 정차 뒤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화재대피 방송이 나간 뒤 기관사 이모(38)씨와 역무실 있던 윤모(41)씨가소화기를 들고 승강장으로 나와 화재장소 파악에 나섰지만 아무런 징후가 없어 방송이 잘못 나간 것으로 보고 3분여만에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기관사 이씨를 상대로 화재오인 방송경위를 조사하는 한편전동차 자체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4분께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6번 출구 외곽 환풍구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환풍구 내에 설치된 통신케이블피복 1.8m 가량을 녹이고 꺼졌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3분여만에 진화돼 지하철 운행에는 별다른 차질이없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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