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
화물선 수색 나흘째…변사체 1구 인양 |
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파이오니아나야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동해 해양경찰서 소속 삼봉호는 23일 오후 4시30분께 베트남인 사체 1구를 발견, 인양했다.
삼봉호는 이날 사고지점 남동방 12마일 해상에서 구명자켓을 입고 사망한 채 표류중인 베트남인 선원 판 반보(38.조기원)씨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북한 해역에 5천t급 경비함 삼봉호와 1천t급 경비함 등 2척의 함정과 초계기 챌린저호, 헬기 1대를 동원, 러시아 민간 특수인명구조선 1척과 함께 사고해역에서 북방한계선에 이르는 해역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남쪽으로 흐르는 해류 특성을 감안, 이날부터는 250t급 경비정 2척과 500t급경비정 1척을 동원해 북방한계선 남쪽 우리측 수역까지 수색 대상구역을 확대했다.
이날 현재까지 승선원 18명 중 4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3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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