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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9 15:39 수정 : 2020.01.09 17:23

<한겨레>자료사진

9일 정부서울청사 압수수색

<한겨레>자료사진
2018년 울산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는 검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9일 청와대의 울산 지방선거 개입 사건 수사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균형발전위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위는 2003년 설치된 대통령 직속기구다.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책 기본방향과 관련 정책의 조정,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지표의 개발·관리, 국가균형발전시책 및 사업의 조사·분석·평가 등을 맡는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2017년 11월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된 바 있다. 당시 송 시장과 함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위촉됐다. 송 시장은 균형발전위 첫 간담회에서 울산에 산재병원·외곽순환고속도로·국립산업박물관을 설립하는 방안 등 지역 현안 대한 의견을 고문단에 제시했었다. 검찰은 송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균형발전위 활동을 하며 청와대·여권 인사들로부터 공약과 관련한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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