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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2 20:02 수정 : 2020.01.13 18:05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건물 20층 특조위 전원위원회실 앞에서 제50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 출근한 김기수 위원을 막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3일 오전 포스트타워서 사퇴 기자회견 개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건물 20층 특조위 전원위원회실 앞에서 제50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 출근한 김기수 위원을 막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임기를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어 “13일 특조위(사참위)에 사퇴서를 접수한 뒤 오전 10시30분에 서울 중구 포스트빌딩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 배경과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지난해 12월20일 사참위원으로 임명된 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반발로 같은 달 24일과 31일, 지난 7일 개최된 사참위 전원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위원이 대표로 있는 <프리덤뉴스>는 지난 5월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보도한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 차단’ 조처를 받은 바 있는 매체다. 또한 김 위원은 2014년 9월17일 발생한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 때 대리기사 쪽 무료 변론을 맡기도 했다. <한겨레>는 지난 8월 자유한국당이 홍상범 위원(대한중환자의학회 총무이사)의 후임으로 김 위원을 추천했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
(▶관련 기사 : [단독] 한국당, 사참위 위원에 ‘5·18 북 개입설’ 보도한 인터넷 매체 대표 추천)

김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위원 사퇴 배경과 입장을 밝힌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사참위 임명 반대 성명을 낸 전국공무원노조 사참위지부 소속 공무원 40명(국가공무원법 집단행위금지위반)과 참여연대 간사(업무방해) 등을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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