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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12 14:55 수정 : 2018.11.12 20:47

이사장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
대표에 전수안 전 대법관 선임

사회·문화적 의미의 성별(젠더) 관점에서 다양한 법 분야를 연구할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가 오는 19일 설립된다. 법무법인 원 주도로 만들어지는 연구소의 이사장에는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사법연수원 7기), 대표에는 전수안 전 대법관(〃 8기)이 각각 선임됐다.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 한겨레 자료사진
전수안 전 대법관. 한겨레 자료사진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는 다양한 법 분야를 젠더와 관련된 시각으로 연구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젠더 관련 법과 실무를 발전시키고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고 연구소 쪽은 밝혔다. 연구소는 학술연구 및 조사, 학술지 및 연구서적 발간, 젠더·인권 분야의 공익소송과 기획소송 발굴 및 지원, 공공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창립기념으로 19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이규 뉴욕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젠더와 법, 과제와 전망’ 컨퍼런스를 연다.

여현호 선임기자 yeop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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