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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06 18:38 수정 : 2019.02.06 19:34

무용극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포스터.

9·10일 ‘여성독립운동가열전’ 첫 공연

무용극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포스터.
3·1혁명 100돌을 기념하는 융복합무용극 <여성독립운동가열전>이 9·10일 이틀간 3회에 걸쳐 동양예술극장에서 첫 막을 올린다.

1980년대부터 생활문화운동을 해온 이기연(질경이 우리옷 대표)씨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헌신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무용·연극·다큐를 결합시킨 독특한 형식으로 재조명한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거사 이후부터 45년 광복 이후 해방공간과 한국전쟁까지를 배경으로 상하이임시정부 안살림을 맡았던 정정화, 서간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의 부인 이은숙, 강원도 양양 3·1운동의 불씨를 지핀 조화벽의 활약상을 한국적인 음악과 몸짓, 영상과 사진 등 사료를 토대로 입체적으로 그린다.

이기연 예술감독.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중인 이 예술감독은 “지금까지 독립운동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수많은 여성들의 헌신과 남성들 못지 않은 투쟁기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총연출은 <나는 고려인이다>, <까레이스키>, <전봉준37> 등을 만든 양길호 안무가가 맡고, 고정민 극작가와 다큐멘터리 전문 김연희 작가가 극본을 공동으로 작업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후원한다.

공연은 성북문화원 또는 동양예술극장에서 사전 관람 신청을 하면 볼 수 있다. (070)8670-1635, (02)743-4667.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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