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9 11:48
수정 : 2019.08.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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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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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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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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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옥(63)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이 교수는 현재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이자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 발표에서 “이 후보자는 평생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해온 원로 사회학자로서 여성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활발한 정책자문, 시민단체활동 등을 토대로 국제적 수준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역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라며 “성평등 사회 기반 마련, 다양한 가족지원 확대, 청소년 보호와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조성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포용사회로 가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소통해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정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어 “여가부 장관이 가진 책임감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며 국정운영에 최대한 공백이 없도록 국회 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다해 이완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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