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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8 12:30 수정 : 2019.09.08 12:39

여성가족부 제공

여가부 “성평등한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
“성역할 구분 없이 가사노동 분담해야”

여성가족부 제공

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련님”, “아가씨”라는 구시대적인 가족 호칭 대신 이름을 붙여 “○○씨”로 부르자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여성가족부는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의 구분 없이 음식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 하고 서로 배려하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여가부는 118만명의 기혼 여성이 이용하는 온라인 사이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과 방송 등을 연계해 메시지를 확산하고 여가부 대표 누리집(www.mogef.go.kr)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토해 ‘실천 다짐 댓글 달기’ 온라인캠페인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여가부는 올해 1월부터 설문조사와 사례 공모, 토론회 등을 거쳐 가족 호칭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전문가 검토를 거쳐 새로운 호칭을 정리했다. 배우자의 부모인 경우 ‘아버님/아버지’ 또는 ‘어머님/어머니’로, 배우자의 손아래 동기는 ‘이름(+씨)’로, 자녀의 조부모는 ‘할아버지/할머니’로 부르는 것이 그 예다.

한편,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가위 한마당, 명랑 가족 운동회,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9월 중 진행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아직 한국문화가 낯선 다문화가족이 추석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자녀와 함께 하는 송편 빚기’, ‘엄마·아빠 나라 명절 알기’, ‘추석맞이 다문화 민속올림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성가족부 제공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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