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는 아니지만 플로리다 말린스의 후안 피에르(28)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왼손타자다. 피에르는 특히 도루에 능해 투수들로 하여금 출루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부담을 준다. 지난해 3할2푼6리의 타율에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3할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동부지구에서는 닉 존슨, 브래드 윌커슨(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바비 아브레유(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구대성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자주 맞붙어야 할 수준급 왼손 타자들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치퍼 존스(33)도 무심히 넘길 수 없는 타자다. 존스의 경우 스위치 타자지만 오른손 타석에서는 파워와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감독들은 존스 타석때 그를 오른손 타자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왼손 구원투수를 기용하는 일이 많아 구대성으로선 피해갈 수 없는 타자다. 존스는 지난해 타율 2할4푼8리에 홈런 30개로 비교적 부진했다. 그밖에 내셔널리그를 통틀어서는 애덤 던(26ㆍ신시내티 레즈)이 지난해 46개의 홈런을 때려내 최다 홈런 왼손타자가 됐고 배리 본즈(41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ㆍ45개), 짐 에드먼즈(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42개)가 왼손타자로 4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구단에는 이들 강타자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이제 구대성의 노력이다. (알링턴/연합뉴스)
야구·MLB |
구대성 어떤 타자들을 상대하나 |
구대성(36)이 마침내 메이저리그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올랐다.
이제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메이저리그라는 정글에서 '맹수'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왼손타자들을 분석하는 것이 시급하다.
오마 미나야 단장은 '선발로도 기용이 가능하다'며 구대성에 대한덕담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구대성의 보직은 왼손타자 상대 전문 구원 투수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 시즌 동안 18경기나 19경기까지 치러야 하는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왼손 강타자들과의 승부는 구대성이 과연 내년 시즌까지 메츠에 남아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짓는 목숨줄과도 같이 중요한 일이다.
가장 무서운 왼손 타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짐 토미(35)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2001년 49개의 홈런을 친 토미는 지난해 2002년 52개에 이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2003년 47개, 2004년 42개로 4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쳐내고 있는 슬러거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타율 2할9푼4리에 홈런 30개를 쳐냈지만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2할3푼9리에 12개의 홈런만을 기록했다.
거포는 아니지만 플로리다 말린스의 후안 피에르(28)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왼손타자다. 피에르는 특히 도루에 능해 투수들로 하여금 출루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부담을 준다. 지난해 3할2푼6리의 타율에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3할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동부지구에서는 닉 존슨, 브래드 윌커슨(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바비 아브레유(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구대성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자주 맞붙어야 할 수준급 왼손 타자들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치퍼 존스(33)도 무심히 넘길 수 없는 타자다. 존스의 경우 스위치 타자지만 오른손 타석에서는 파워와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감독들은 존스 타석때 그를 오른손 타자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왼손 구원투수를 기용하는 일이 많아 구대성으로선 피해갈 수 없는 타자다. 존스는 지난해 타율 2할4푼8리에 홈런 30개로 비교적 부진했다. 그밖에 내셔널리그를 통틀어서는 애덤 던(26ㆍ신시내티 레즈)이 지난해 46개의 홈런을 때려내 최다 홈런 왼손타자가 됐고 배리 본즈(41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ㆍ45개), 짐 에드먼즈(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42개)가 왼손타자로 4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구단에는 이들 강타자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이제 구대성의 노력이다. (알링턴/연합뉴스)
거포는 아니지만 플로리다 말린스의 후안 피에르(28)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왼손타자다. 피에르는 특히 도루에 능해 투수들로 하여금 출루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부담을 준다. 지난해 3할2푼6리의 타율에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3할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동부지구에서는 닉 존슨, 브래드 윌커슨(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바비 아브레유(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구대성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자주 맞붙어야 할 수준급 왼손 타자들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치퍼 존스(33)도 무심히 넘길 수 없는 타자다. 존스의 경우 스위치 타자지만 오른손 타석에서는 파워와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감독들은 존스 타석때 그를 오른손 타자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왼손 구원투수를 기용하는 일이 많아 구대성으로선 피해갈 수 없는 타자다. 존스는 지난해 타율 2할4푼8리에 홈런 30개로 비교적 부진했다. 그밖에 내셔널리그를 통틀어서는 애덤 던(26ㆍ신시내티 레즈)이 지난해 46개의 홈런을 때려내 최다 홈런 왼손타자가 됐고 배리 본즈(41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ㆍ45개), 짐 에드먼즈(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42개)가 왼손타자로 4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구단에는 이들 강타자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이제 구대성의 노력이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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