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16 17:23
수정 : 2020.01.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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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왼쪽)이 정민철 한화 단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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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등 부가조건도 명시
“좋은 기억 이어가 기쁘다”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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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왼쪽)이 정민철 한화 단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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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이성열(36)이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16일 “이성열과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9억원, 옵션 총액 2억원 등 14억원에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2년 계약 기간 종료 뒤 연장 권한을 구단이 갖기로 했고, 연장이 되지 않으면 이성열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연장되면 이성열은 2022시즌 연봉 4억원에 옵션 2억원 등 최대 6억원을 받게 된다.
이성열은 “배려해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년 동안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뛰면서 갖게 된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열은 2004년 엘지(LG) 트윈스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두산 베어스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한화에 둥지를 틀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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