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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1 10:48 수정 : 2019.10.11 11:01

“큰 영광…남은 시즌 마무리 잘 할것”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피지에이 투어는 11일(한국시각) “이정은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정은의 신인상 수상으로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까지 5년 연속 한국 선수가 엘피지에이 투어 신인상을 독식했다.

올해 엘피지에이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6월 메이저 대회인 유에스(US)오픈에서 우승했고 5월 메디힐 챔피언십과 6월 숍라이트 클래식,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천273점을 획득한 이정은은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의 517점을 넉넉한 격차로 따돌리고 올해 남은 5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엘피지에이 투어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 수상에 제가 포함돼 자랑스럽고 큰 영광이다.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냈고 10번을 10위 안에 드는 안정감을 보였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이며 상금 191만 3천357달러(2위), 평균 타수 69.6타(5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3점(2위)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따내며 그해 대상, 상금, 평균타수, 다승,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휩쓴 이정은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의 시즌 6관왕에 오른 선수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이정은이라는 동명이인이 많아 등록 순서에 따라 이정은6로 불린 그는 미국에서도 6이라는 숫자를 붙여 ‘Lee6’로 통한다. 앞서 피지에이(PGA) 투어에서는 임성재가 신인왕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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