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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7.05 07:54 수정 : 2014.07.05 08:10

프랑스와의 8강전 선발출전 ‘무득점’

독일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가 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클로제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4분 안드레 쉬를레(첼시)와 교체됐다.

이날까지 클로제는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15골을 터뜨려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클로제는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홀로 최다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으나, 이날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음에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는 40대에 접어들면서 이번 대회가 사실상 클로제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여겨진다.

다만 이날 독일이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면서 클로제가 기록 경신에 도전할 기회는 이어지게 됐다.

한편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2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 출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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