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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20:30 수정 : 2005.01.28 20:30

유상철·설기현등 26명 발표

최근 소속 팀에서 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설기현(울버햄프턴)과 박지성(PSV에인트호벤) 등 국외파 태극전사 5명이 다음 달 9일 쿠웨이전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 명령을 받았다.

조 본프레레 감독은 28일 미국 엘에이(LA)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국내파 20명을 포함해 박지성과 같은 팀의 이영표, 설기현, 이천수(누만시아), 조재진(시미즈 S펄즈), 그리고 최근 울산 현대로 복귀한 유상철 등 26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들을 데리고 다음 달 4일 이집트와 평가전을 치른 뒤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하루 앞둔 8일 1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축구에 돌풍을 몰고온 박주영(고려대)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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