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2 10:20
수정 : 2019.12.0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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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황희찬(왼쪽)이 1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에서 열린 아드미라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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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드미라전 1-1 동점골 견인
정규 6호골…챔피언스리그 포함 시즌 9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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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황희찬(왼쪽)이 1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에서 열린 아드미라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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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동점골로 팀 패배를 막았다.
황희찬은 1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에서 열린 2019~201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아드미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2분 동점골로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리그 6호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9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27일 헹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최근 2경기 연속골 작성이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16분 시난 바크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2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발리슛 골이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황희찬의 동점골로 잘츠부르크는 개막 이후 16경기 무패(12승 4무)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두 경기 연속 무승부는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미나미노의 패스를 황희찬이 단정하게 처리했다. 그것이 팀의 공격본능을 깨웠다”며 “이후 엘링 홀란드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게 아쉬웠다. 아드미라는 11명을 벌칙구역에 세우는 등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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