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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3:45 수정 : 2005.01.05 13:45

21일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던 본프레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해 대표팀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부 언론의 논조에 노골적인 불만을드러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동안 국내 언론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아왔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러나 5일 휴가를 마치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말하고 싶은게 있다"며 지난달 19일 독일전 직후 모 영자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언급했다.

그는 "그 신문은 독일전에 대해 우리 팀이 팀 스피리트가 부족했고 기술적으로뛰어난 선수를 찾기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단지 좋았던 점은 3골을 넣었다는 것밖에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어 "하지만 우리가 팀 스피리트가 없었다면 어떻게 독일과같은 강팀을 격파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또 테크닉이 없었다면 어떻게골문을 등지고 2-1로 리드하는 터닝슛을 터뜨렸겠는가"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심지어 "이런 기사는 막 발전하려고 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을 죽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한 선수들이고 선수들에게 영광이 돌아갈 수 있도록 취재진이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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