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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8 10:40 수정 : 2005.01.08 10:40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1호 하승진(19.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이 잔 부상을 털고 출전자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존 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늘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부터 하승진이 다시 12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고 포틀랜드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하승진은 지난 27일 포틀랜드와 계약해 한국인 최초로 NBA 진출 선수가 됐지만 훈련 중 허리를 가볍게 다쳐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NBA 코트 데뷔식을 5경기 미뤘던 하승진은 12인 로스터에 오름에 따라 홈구장인 로즈가든에서 이날 정오 벌어지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하승진은 코칭스태프의 출장명령 여부에 따라 빠르면 이날 `공룡센터' 샤킬 오닐과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당초 포틀랜드는 NBA 생활 방식에 적응하라는 이유에서 하승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 쉬게 했고 7일 신체검사를 통해 몸상태가 100% 완전할 경우 하승진을 다시 출전명단에 올릴 방침이었다.

포틀랜드는 허리 부상을 완치한 하승진 대신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는 샤리프 압둘라힘과 왼 무릎을 다친 포워드 대리우스 마일스 등 주전으로 뛰던 2명의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팬볼'은 압둘라힘은 수술 뒤 최소 5주를 쉬어야 하고 마일스는 2주 동안 경기에 나올 수 없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존 김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최근 출장을 망설이기도 했던 주전 센터 테오 래틀리프에 대해서는 "최근 다친 데가 많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포틀랜드는 현재 14승 16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날 경기가 끝나면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원정6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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