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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7:57 수정 : 2005.01.19 17:57

1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2회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한국의 이상현(오른쪽)이 골문 앞 몸싸움 과정에서 미국의 캐빈 제거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고 있다. 인스브루크/연합



아이스하키 예선 한점차 석패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겨울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눈부신 투혼을 발휘했다.

대학 고학년 위주로 짜인 한국팀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아이스하키링크에서 열린 미국 대표팀과의 아이스하키 에이(A)조 예선에서 3-4로 아깝게 졌다.

2피리어드 중반까지 0-3으로 뒤지던 한국은 2피리어드 8분40초와 15분20초께 공격수 김홍익(22·연세대)이 연속 골을 터뜨려 3-2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다시 미국에 2골을 허용한 뒤 김은준(21·연세대)이 만회골을 넣어 팽팽하게 승부를 몰고 갔다. 그러나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인성 인천아이스하키 협회 부회장은 “보통 미국엔 10-0 정도를 예상하고 경기하는데 대등한 경기를 벌인 것에 아이스하키인들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성인 대표팀이 핀란드, 캐나다 등 최정상급 실력의 나라들이 모인 챔피언스리그에 속해 있고 한국은 이보다 2단계 아래인 디비전 비(B)에 속해 있다. 한국은 14일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1-12로 진 데 이어 오스트리아와 핀란드에도 각각 3-9와 0-8로 크게 진 바 있다.

성연철 기자, 연합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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