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TG)삼보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 질주에 가속을 붙였다. 원주 티지삼보는 20일 안방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영양 만점 외국인 선수 자밀 왓킨스(21점·18튄공)와 김주성(21점·11튄공)의 높이 농구로 문경은이 부상으로 빠진 인천 전자랜드를 76-59로 대파했다. 티지삼보는 24승11패로 선두를 더욱 굳혔고, 전자랜드는 13승22패로 9위. 티지삼보의 강점이 빛을 발했다. 현란한 드리블 능력과 외곽슛을 자랑하는 처드니 그레이 퇴출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며 한 때 2연패를 당했던 티지삼보. 그러나 이날은 시작부터 김주성-왓킨스-아비 스토리(10점)의 철벽 방어가 먹혔다. 스토리도 아직 완벽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동료 선수들과 호흡과 리듬을 맞추면서 더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높이의 안정성이 갖춰진 티지삼보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1쿼터 중반 한 때 12-12 동점 상황까지 전자랜드 선수들이 올린 득점은 3점 외곽슛이었을 정도로 티지삼보는 상대의 골밑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이후 차츰 점수를 벌리며 앞서간 티지삼보는 3쿼터 왓킨스와 김주성의 골밑 유린으로 더 달아났고, 4쿼터 양경민의 3점포까지 작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스포츠일반 |
TG 선두질주 휘파람 |
티지(TG)삼보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 질주에 가속을 붙였다. 원주 티지삼보는 20일 안방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영양 만점 외국인 선수 자밀 왓킨스(21점·18튄공)와 김주성(21점·11튄공)의 높이 농구로 문경은이 부상으로 빠진 인천 전자랜드를 76-59로 대파했다. 티지삼보는 24승11패로 선두를 더욱 굳혔고, 전자랜드는 13승22패로 9위. 티지삼보의 강점이 빛을 발했다. 현란한 드리블 능력과 외곽슛을 자랑하는 처드니 그레이 퇴출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며 한 때 2연패를 당했던 티지삼보. 그러나 이날은 시작부터 김주성-왓킨스-아비 스토리(10점)의 철벽 방어가 먹혔다. 스토리도 아직 완벽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동료 선수들과 호흡과 리듬을 맞추면서 더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높이의 안정성이 갖춰진 티지삼보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1쿼터 중반 한 때 12-12 동점 상황까지 전자랜드 선수들이 올린 득점은 3점 외곽슛이었을 정도로 티지삼보는 상대의 골밑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이후 차츰 점수를 벌리며 앞서간 티지삼보는 3쿼터 왓킨스와 김주성의 골밑 유린으로 더 달아났고, 4쿼터 양경민의 3점포까지 작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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