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8 11:57
수정 : 2020.0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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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폴란드 카토비체 야놉 아레나에서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 18세 이하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4차전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가 열렸다. 박미내 선수의 득점 직후 18세 이하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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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승… 디비전 잔류 화정
오는 9일 중국과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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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폴란드 카토비체 야놉 아레나에서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 18세 이하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4차전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가 열렸다. 박미내 선수의 득점 직후 18세 이하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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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U-18)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노르웨이를 꺾고 2연승으로 디비전 잔류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야놉 아레나에서 열린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18세 이하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4차전에서 노르웨이를 연장 끝에 3-2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1승 1연장승 2패를 기록해 승점 5점으로 4위를 달리게 됐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16분 최시은(17)의 도움을 받은 송윤하(17)의 선취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2피리어드 시작 1분 만에 노르웨이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한국은 10분 박미내(15)의 득점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공격을 이어갔지만, 오히려 실점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팀은 5분간의 연장 피리어드에 들어갔고, 2분37초 이소정(18)이 골든골을 터트리며 승점 2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선 수문장 허은비(17)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유효샷 2-13을 기록할 정도로 밀렸지만 허은비가 노르웨이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을 버텼다.
허은비는 이날 경기에서 모두 28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대표팀이 같은 곳에서 열린 3차전 홈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할 때도 허은비는 17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한 바 있다.
한국은 오는 9일 3위 중국(승점 7점)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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