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마니아들이여, 시간이 되었다. 이제 김이 펄펄 나는 사발에서 얼굴을 들 시간이고, 국물을 후루룩 들이켜는 걸 잠시 멈출 시간이며, 세상에 라멘 말고도 얼마든지 멋진 국물이 넉넉한 국수 요리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향해 마음을 열 때다.지난 몇 년간 전 세계는 라멘 열풍에 사로잡혀서...
겁 없던 어린 시절에 단테의 <신곡> ‘지옥 편'을 펼쳤다가 혼비백산했다. 나만 겪은 일은 아닐 것 같지만. 주석을 함께 보지 않으면 읽기 만만치 않은 텍스트다. 지옥에 입주한 사람이 워낙 다양해서 그렇다. ① 역사에 남은 악인은 당연히 지옥에 있거니와 ② 단테가 안 좋아하던 동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연루 의원들에 대한 검찰 기소가 임박하면서, 물리적 회의 방해 등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이 담긴 국회법(국회선진화법) 개정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할 조짐이다.국회 관계자는 2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패스트트랙과 예산안 등이 원만히 처리된 뒤에도 형사처
일제강점기 이전에 술은 집에서 만들어 먹던 김치, 된장과 같은 발효 음식이었다. 조상께 올리는 제주(祭酒)나 절기마다 빚던 계절주 등 다양한 술들이 가정에서 만들어졌다. 다른 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가양주(家釀酒) 문화다. 근현대 통계(조선주조사)를 보면 1909년 ‘주세’’(酒稅法
자, 이제 2020년까지 한 달 남짓 남았다. 그 말은 2010년대의 내가 감동한 전시 목록을 작성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이다. 같은 전시도 해를 넘겨 ‘2020’과 조응하면 그 맛이 다르다. 예술은 시간의 숨결을 먹고 생존하고 나이 든다. 올해가 가기 전에 서둘러 봐야 할 전시
Q1 저는 31살 남자친구와 사귄 지 2달이 되어가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일하다 보니 ‘외로움+우울증+자존감 하락’이 심해진 상태에서 만났습니다. 연애를 한 지 한 달 되던 날 남자친구는 예전엔 불타오르다 서서히 식어가는 연애를 했다면 저와는 불타오르는 게 없이 편하다고 하더군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삼성 쪽의 시세조종 의혹은 연원이 길다. 의혹의 중심에는 ‘합병비율’이 있었다. 제일모직 최대 주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 유리한 합병비율이 산출된 배경에 삼성물산 주가를 장기간 고의적으로 낮추는 ‘작업’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은 2015년 상반기...
대전시가 민간 대북 체육 교류에서 우선권을 갖는 도시가 됐다.대전시는 27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체육회장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남북체육 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대전시와 민화협이 남북교류사업에 대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