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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
2019.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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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지기 늙은 소와 노인의 교감…거대한 울림으로 다큐 흥행 새 장
- 산업적 관점만 놓고 볼 때, 한국의 다양성 영화 혹은 독립영화는 <워낭소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009년 1월 그 시작은 미약하게 개봉된 이 영화는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점점 창대해...
- 2019-10-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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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밀당’으로 풍자한 지식인의 위선과 욕망
- 장선우 감독의 <경마장 가는 길>은 프랑스 유학 때 동거했던 남자 R과 여자 J가 한국에 돌아와 벌이는 육욕과 관념의 난장을 다룬다. R보다 일찍 귀국해 자리를 잡은 J에게 R은 한때 ...
- 2019-10-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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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들’의 목소리, 침묵해선 안 되는 역사의 숨결
- “나는 이런 사람이다, 말을 한번 하고 싶소.” 변영주 감독의 1995년 작품 <낮은 목소리 1>에서 인권운동가 김학순은 이렇게 말한다. 영화가 나오기 4년 전인 1991년 김학순의 ...
- 2019-10-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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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롱에 둔 새’ 거부하는 신여성, 그 욕망을 단죄하는 서사의 한계
- 선룡: 대체 당신은 매일 어디를 나가는 거요?
애순: 그럼 날 방안에다 꼭 가둬두시구료. 난 조롱에 둔 새는 아니니까요.
―<미몽>(양주남, 1936)
<미몽>의 첫 장면은 ‘조...
- 2019-10-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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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민도 동정도 아닌 탈북자의 시선으로
-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나온 2010년에 탈북자 소재의 영화는 한국독립영화계의 한 흐름이었다. 남한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자들을 연민과 동정으로 바라보는 대다...
- 2019-10-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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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진흙 구덩이에 빠져도 꿋꿋하게 피어난 ‘잡초 로맨스’
- 쌓인 옷감들 너머의 미싱이 돌아간다. 주현미의 노래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손을 움직이는 아줌마들 가운데 남녀 한쌍은 마주 놓인 미싱 위에 무언가를 끄적거린다. 남자는 그날 밤 이루어질 ...
- 2019-10-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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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악이 한데 뒤엉킨 ‘아비규환’, 박찬욱식 하드보일드의 출현
- <복수는 나의 것>(2002)은 박찬욱 감독이 그의 세번째 장편,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2000)로 비로소 상업적, 비평적 성공을 거둔 뒤 선택한 ‘복수 3부작’ 프로젝트의...
- 2019-10-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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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에 갇힌 채로 타버린 불꽃, 누가 청춘을 찬란하다 했는가
- 영화 <비트>는 10대 사내아이들이 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때 주인공 이민(정우성)의 내레이션이 흐른다. “나는 아직 꿈이 없었다. 열아홉살이 되었지만 내겐 달...
- 2019-10-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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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누구에게나 만만치 않아, 덤덤하게 담아내 가슴이 더 뭉클
- ‘성우’(이얼)는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리더다. 학창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했던 그는 좋아하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한길을 걸어왔지만 불경기 탓에 먹고사...
- 2019-10-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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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고군분투…한국여성 현실 걸머진 ‘점프 슛’
-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핸드볼팀의 이야기지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스포츠 영화가 아니다. 고통스러운 훈련과 치열한 경기 장면이 있으며, 캐릭터들도 전...
- 2019-10-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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