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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평전-고난의 길, 신념의 길
2017.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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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 내내 광주 시민들은 “김대중 석방하라” 외쳤다
80년 5월20일 고립무원 ‘광주’는 밤새 공수부대와 싸웠다
“80년 ‘5·17’ 이후 공포의 60일 머리숱이 한움큼씩 빠졌다”
“그날 밤 ‘김대중이 반항하면 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했어요”
“80년 5월15일 ‘성명’ 초안대로 나갔으면 남편은 아마도…”
“수십년 ‘정치군인’ 세상에서 남편이 살아남은 건 기적”
“우리는 박정희 정권이 암살로 끝난 게 걱정스러웠어요”
“남편의 지지로 김영삼 총재가 뽑히자 나까지 연금당했죠”
“추위에 떨고 있을 남편…” 이희호는 냉방서 기도하다 쓰러졌다
“어서 돌아오오. 민주회복 어서 오오~” 개사해 부르며 기도
김대중이 박정희를 증인 신청하자…“여기에 진짜 대통령이 있군”
이우정의 목소리는 점점 또랑또랑해졌다 “민주주의 만세!”
사법살인 그날, 인혁당 희생자 주검 탈취 현장을 지켜봤다
‘자유언론 농성’ 격려하러 갔으나 가로막혀 메시지만…
홍일이 결혼식 날 난데없는 총소리…그게 대통령 부인일 줄이야
중정 요원이 방 하나 차지…전화 와도 “잔다” “없다” 끊어버려
쇳덩이 매단 바다 위의 김대중 “이렇게 죽는구나” 떨고 있는데…
박정희는 김대중을 회유하려 부통령직을 제안했다
권노갑은 물고문, 김옥두는 통닭구이…“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배우 얼굴 잡느라 옆의 김대중 잠깐 비치자 방송국 발칵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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